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새벽 예배 후... 안개를 마주하다.




새벽이 즐거운 이유는
예상치 않는 반가움과
조우하는 이유라서겠지

어느 날 새벽 예배후
슬그머니 안개가
교회 주위를 찾아왔다

교회를 위로하듯
감싸안으며 속삭인다

포근한 그분의 사랑처럼
달콤하고 매끄러운
찻잔을 대하듯
행복한 아침이다

반가운 조우가
싱그러운 기대감을 주듯
그분이 허락하신 소중한 하루를
Carpe deim으로 행복할 수 있기를...


기쁘신 뜻  이상운 목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